
장마철이 시작되면 집 안 곳곳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. 벽지, 옷장, 욕실, 신발장처럼 평소에는 멀쩡하던 공간도 습도가 높아지면 단기간에 곰팡이가 번식한다.
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제거가 번거롭고, 건강과 주거 환경 모두에 악영향을 준다. 다행히 장마 전에 몇 가지만 미리 관리해두면 곰팡이 발생 자체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.
1. 장마 오기 전 환기 동선부터 정리하는 방법
곰팡이의 가장 큰 원인은 습기 정체다. 집 안 공기가 한쪽에 머무르면 습도가 빠르게 올라간다.
미리 할 일:
- 창문을 동시에 열어 맞바람이 통하게 만들기
- 가구 뒤쪽, 벽과 붙은 공간에 최소한의 틈 확보
환기 동선만 확보해도 곰팡이 발생 확률은 크게 줄어든다.
2. 곰팡이 잘 생기는 공간을 미리 비워두는 방법
옷장, 수납장, 신발장은 장마철 곰팡이가 가장 많이 생기는 공간이다. 물건이 꽉 차 있으면 공기가 순환하지 못한다.
장마 전 정리 요령:
- 벽에 밀착된 수납장 안 물건 일부 빼기
- 옷과 옷 사이 간격 확보
꽉 찬 수납공간은 습기를 가두는 구조가 된다.
3. 제습제·숯을 미리 배치하는 방법
곰팡이는 습도가 60% 이상에서 빠르게 번식한다. 제습제나 숯은 습도를 낮춰주는 가장 간단한 도구다.
추천 위치:
- 신발장 바닥
- 옷장 구석
- 욕실 문 근처
장마 시작 후가 아니라 시작 전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.
4. 욕실·베란다 물기 제거 습관 만드는 방법
장마철에는 물이 마르지 않고 그대로 남아 곰팡이로 이어진다. 특히 욕실과 베란다는 매일 물기가 쌓이는 공간이다.
간단한 습관:
- 샤워 후 물기 스퀴지로 한 번 밀기
- 베란다 배수구 주변 마른 상태 유지
이 습관 하나로 곰팡이 발생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.
5. 장마철 빨래·건조 시 조심해야 할 방법
젖은 빨래를 실내에 오래 두면 실내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 곰팡이를 유발한다.
조심할 점:
- 빨래는 한 번에 많이 널지 않기
- 건조 중 창문 살짝 열어두기
- 선풍기 바람을 빨래 쪽으로 보내기
빨래 관리만 바꿔도 집 전체 습도가 달라진다.
결론: 곰팡이는 생긴 뒤보다 생기기 전에 막는 것이 훨씬 쉽다
장마철 곰팡이는 갑자기 생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리 쌓인 습기가 원인이다. 환기, 정리, 제습, 물기 관리, 빨래 습관 이 다섯 가지만 챙겨도 장마철 곰팡이 걱정은 크게 줄어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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